코미디 영화이지만 휴머니즘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 <수상한 고객들>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던, 업계 최고의 안하무인 보험왕 배병우(류승범)은 어느 날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한다. 그는 몇 년 전,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리고 그들을 찾아 나서고 우울모드 기러기 아빠 오부장과 까칠한 소녀가장 소연,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꽃거지 청년 영탁과 애 넷 딸린 억척 과부 복순까지 방심하다간 한 순간에 한강물로 뛰어들 기세인 그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병우는 온갖 감언이설과 허세를 총동원, 고군분투 한다.

 

 

 

 

 

 

영화는 코미디이면서 충분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휴머니즘, 가족애, 순수함 등.. 물론 내 기준이지만 보는 이들에게 충분히 어필한다. 보험이라는 소재에 연기자들의 주옥같은 연기가 덧붙여 보는 내내 현실감있게 느껴졌다. 주연배우를 포함한 모든 연기자가 인상깊었던 영화였다고 할까?

 

 

 

류승범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또 한번 빛을 발하고, 고객들로 등장하는 세 명의 연기자는(윤하를 포함하여) 영화를 감질맛 나게 해준다. 특히 틱장애, 뚜렛증후근을 연기한 임주환은 폭소를 자아내지만 약간은 가련하게 느껴질 정도로 열연한다.

 

영화는 0.1% 최상류층과 끊임없이 자신의 목표만 바라보고 달리는 시민들, 또 밑바닥까지 추락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절망과 희망의 대비는 현실 세계를 똑같이 표현한다. 그렇기에 영화의 기본 구조는 코미디보단 우리 시대의 군상을 보여주는 휴머니즘 드라마에 가깝다고 본다.

 

단순히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본다면 아마 나처럼 느꼈던 분들이 꽤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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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코미디 영화이지만 휴머니즘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 <수상한 고객들>

  1. 간이역-씨즌2말하길

    류승범이 나왔던 영화라 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dvd빌ㄹ려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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