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미쓰다 신조의 <노조키메>

  

 

 

표지부터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책 <노조키메>
호러물은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미스터리, 추리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구미가 당겼다고 할까. 나는 공포를 소재로 한 책은 어린 시절 이후 처음 읽었는데, 줄 글로 공포를 표현한다는 게 새삼 참 대단하고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노조키메>는 미스터리 작가로 저명한미쓰다 신조이기에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주는 책이다. 먼저 작가가 노조키메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벌써 이 부분에서도 공포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1. 엿보는 저택의 괴이 2. 종말 저택의 흉사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운 두 가지 이야기.
단편으로 이어지는 듯한 구성을 보이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같은 선상에 위치하는 이야기들이다.

 

무서운 장면에서 섬짓한 기분에 눈을 감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손가락 틈사이로 다음을 지켜보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 
이런 심리가 작용해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도록 이끄는 것 같다. 

 


공포영화를 보다 보면 굉음 또는 갑작스런 등장으로 놀래키거나,
허무한 결말로 시시하게 끝나면서 억지 공포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허나, <노조키메>는 그런 공포영화와는 전혀 다른 공포를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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