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개봉하는 작은 영화들②_매직 인 더 문라이트/족구왕/메밀꽃,운수 좋은 날,그리고 봄봄/비긴 어게인

  

극장에서 개봉하는 작은 영화들

매직 인 더 문라이트 / 족구왕 /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 비긴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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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인 더 문라이트 Magic in the Moonlight, 2014

감독 : 우디 앨런 / 배우 : 콜린 퍼스,엠마 스톤 / 장르 : 드라마,코미디,로맨스,멜로 / 기본 : 12세 이상,97분 / 미국개봉 : 2014.08.20

 

유럽 최고의 마술사, 4차원 심령술사를 만나다! 
1928년 유럽을 사로잡은 중국인 스타마술사 웨이링수. 
모두가 감쪽같이 속은 그의 진짜 정체는 스탠리(콜린 퍼스)라는 이름의 영국인이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 무엇도 믿지 않는 스탠리는 어느 날 
동료 마술사로부터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마술쇼가 펼쳐진다! 
영혼을 불러내 무엇이든 맞히며 남부프랑스의 카트리지 가문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소피의 
심령술이 가짜라고 확신한 스탠리는 그녀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남부프랑스로 향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피는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그의 가족에 얽힌 비밀까지 모두 밝혀내고, 
혼란에 빠진 스탠리는 설상가상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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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논리적이나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마법 같은 ‘사랑’이란 감정을 200%로 표현한 작품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매력적인 배우 엠마스톤과 콜린퍼스가 각각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으로 만나서 그려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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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The King of Jokgu, 2013

감독 : 우문기 / 배우 : 안재홍,황승언,정우식,강봉성,황미영 / 장르 : 드라마,코미디,로맨스,멜로 / 기본 : 15세 이상, 104분

 

허세 0%+혈중 열정 농도 100% 슈퍼 복학생이 나타났다! 

이름: 홍만섭, 나이: 24세. 신분: 식품영양학과 복학생. 
학점: 2.1, 토익 점수: 받아본 적 없음. 
스타일: 여자가 싫어하는 스타일. 여자 친구: 있어본 적 없음. 

다시 읽어봐도 답 안 나오는 스펙의 주인공 만섭. 
지금 당장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어도 모자랄 판에 캠퍼스 퀸 안나에게 첫눈에 반하질 않나, 
총장과의 대화 시간에 족구장을 만들어달라고 하질 않나 아주 그냥 ‘족구 하는 소리’만 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퀸카 안나가 요즘 남자애들 같지 않은 만섭의 천연기념물급 매력에 관심을 보이고, 
만섭은 급기야 안나의 ‘썸남’인 ‘전직 국대 축구선수’인 강민을 족구 한판으로 무릎 꿇리기에 이른다. 
이 사건으로 만섭은 ‘그저 그런 복학생’에서 순식간에 캠퍼스의 ‘슈퍼 복학생 히어로’가 되고, 
취업준비장 같이 지루하던 캠퍼스는 족구 열풍에 휩싸인다.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서 드디어 시작된 캠퍼스 족구대회! 
누가 봐도 허술해 보이는 외인구단 만섭 팀은 복수심에 불타는 강민이 속한 최강 해병대팀을 이기고 
사랑과 족구 모두를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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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많이 받은 작품 족구왕. 특유의 만화적인 연출로 ‘소림축구’와 같이 스포츠 경기를 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한 때 브라운관에서 붐을 일으켰던 ‘청춘물’에 대한 추억과 ‘코메디’보다 더 재밌는 ‘병맛’이 함께하는 즐거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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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감독 : 안재훈,한혜진 / 장르 : 애니메이션 / 기본 : 전체, 90분 / 한국개봉 : 2014.08.21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

그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렵]…

슬퍼도 웃어야 했던, 고달퍼도 살아가야 했던 세 사람의 인생과 마주한다.

 

김유정의 [봄봄] 중에서…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중에서…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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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한국 문학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세 편이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난 작품입니다.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 작가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 작가의 봄봄. 대표적인 한국 문학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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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감독 : 존 카니 / 배우 : 키이라 나이틀리,마크 러팔로,애덤 리바인,헤일리 스테인펠드 / 장르 : 로맨스,멜로 / 기본 : 15세 이상, 104분 / 미국개봉 : 2014.08.13 / 공식사이트 : www.beginagain.co.kr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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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영화의 OST가 더 좋은 영화입니다. 비긴 어게인에서의 ‘음악’은 대사의 역할을 넘어서, 영화의 큰 스토리를 꿰뚫고 지나갑니다. 귀가 즐겁고 눈이 즐거운 영화, 뮤지컬 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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