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시작한 회사놀이가 진지한 회사가 되어버린 “극락컴퍼니”

  

 

이번에 북로드에서 출간된 또하나의 소설입니다. 직장인이 주인공인 소설을 주로 써왔던 하라 고이치의 최근 작품이죠. 예전에 "마루 밑 남자"라는 소설로 많이 알려진 작가랍니다.

 

정년퇴임을 한 스고우치 겐조와 기리미네 도시오가 회사생활을 다시 하기 위해 만든 "주식회사 놀이"가 주변 정년퇴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재미로 시작한 일이 어느덧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진지한 회사가 되고 이 과정에서 노동에 댓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일어 납니다. 참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된 일이지만 읽으면서 이런 회사도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됩니다.

 


경제 경영서를 주로 다루는 더난출판에 또다른 계열사(?)인 북로드는 작년부터 "스토리콜렉터"라는 타이틀로 해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설의경우 공과대학생들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다룬 "키켄"과 함께 이 "극락 컴퍼니"가 출간 되었죠. 여기에 독일 소설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예상밖에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작품 소개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도 함께 커진 상황이죠.

 

 

 

 


 

 

 

 

 

 

하라 고이치 지음 | 윤성원 옮김 | 264쪽 | 발행일 2011년 5월 2일 | 분류 일본 소설
 

 “다시 한 번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직장인들의 이상!
우스꽝스럽게만 보였던 ‘회사놀이’가 아저씨들의 마음을, 그리고 전국을 뒤흔든다 

 

정년 후,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 못해 도서관에 다니던 스고우치. 어느 날, 그는 비슷한 처지의 기리미네를 만나 회사 시절 추억담을 나누다 의기투합, 급기야 역 앞 찻집을 사무실 삼아 회사놀이를 시작한다. 주 6일 근무에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하는 건 기본, 진짜 회사를 뛰어넘는 피 튀기는 회의에, 주 3일은 야근식으로 친목을 다진다. 이윽고 회사놀이는 퇴직한 남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전국으로 확대되어가는데…….
기상천외한 발상의 천재, 하라 고이치가 펼치는 맹렬 회사원들의 유쾌한 회사 만들기.

◎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하라 고이치原 宏一
1954년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졸업 후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가, 1997년 《돈가스덮밥 협의회》로 데뷔. 1999년에 발표한 《마루 밑 남자》가 2007년 서점가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뒤늦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얏 상》《고려장 버스》《낙하산 술집》《다이너마이트 투어》《구멍》《고타쓰》 등이 있다.

카피라이터 시절, 여러 직종의 회사를 드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을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내 ‘현대의 카프카’라 불리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윤성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중앙대학교 일본어교육원, 토론토 소재 고등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태엽 감는 새》《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3년의 핀볼》《먼 북소리》 등 무라카미 하루키의 주요작과 더불어, 아리카와 히로의 《키켄》,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키메 마나부의 《가모가와 호루모》 등 젊은 일본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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