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대박 작품을 찾았습니다. 웃길 줄 아는 제대로 코믹 연극! <룸넘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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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여자친구와 함께 룸넘버 13을 보러갔습니다.
대학로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3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만석이 되었습니다. 속으로 '잘 찾아 왔군ㅎㅎ'했습니다.
보고 나서 재미없었던 연극 몇 개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빈자리가 많았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아무리 재미없어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쉴새 없이 웃었습니다.ㅋㅋ

웨이터_김경호_p
(제가 관람했을 때는 웨이터 역이 아니라 조지 역할을 하셨던 배우 김경호 / 유행 예감 "불타는 사랑~")

룸넘버 13의 중심 인물은 국회의원 리차드와 그의 비서 조지입니다. 바람둥이 의원 리차드는
야당 총재의 비서와 호텔에서 바람을 피우다가 발코니에서 시체를 발견합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정말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웃음 포인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쓸 수는 없지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정준하도 울고갈 조지의 억울한 연기였습니다. 자꾸 거짓말이 늘어나서, 의원을 케어해줘야 했던 조지는 나중에 실신하기 직전까지 갑니다. 저는 웃겨서 실신할 뻔ㅎㅎ

 

룸넘버 13

코믹 연극의 특성상 이야기가 스피드하게 흘러갑니다. 정신도 조금 없고.. ㅎㅎ

이야기 속도를 잘 컨트롤하지 못 하면 그냥 정신없고 보는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룸넘버 13은 극 진행의 속도 조절을 잘 조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맨붕 스토리는 언제, 어떻게 수습할지 전혀 감도 안 오다가 급하게 마무리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룸넘버 13의 결말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이 몰라~식이 아닌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결말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코믹 연극을 보고 더욱 기분이 좋아져서 즐거운 데이트를 했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땐 13번 방으로가서 기분업 시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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