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

  

정신분열증을 앓는 10대 소녀의 이야기

[책]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

 

 

 

 

조앤 그린버그 지음, 윤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7월 출간 | 408p | 13,500원

 

 

 

 

 

로맨스 소설을 연상케 하는 책 표지, 하지만 반전 내용을 담은 뒷면의 책 소개 글에 

흥미를 느껴서 읽게 된 책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

작가의 10대 시절에 앓은 정신분열증에 대한 자전적 소설이라니 궁금증에 확 사로잡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병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작가의 조금 독특한 병이었던 '정신분열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의 주인공은 16살 소녀 데버러이다.

그리고 그 소녀가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의사의 도움으로 

정신분열증이 치료되기까지의 3년을 담은 이야기이다.

 

 

 

 

10대의 여린 소녀 데버러는 외로움과 소외감, 상처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없을 만큼 정신질환이 악화되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남부럽지 않은 생활 속에 왜 딸이 이렇게 되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가족들의 노력에도 호전되지 않아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 데버러. 그녀는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갇혀있는 어두운 왕국에서 조금씩 밖으로 향하게 된다.

 

 

 

 

 

작가인 조앤 그린버그는 어린 시절 정신적 장애를 딛고 일어나 교사로 성장하였으며 일생을 

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연민을 보내며 그들을 위한 활동들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는 영미 청소년 문학의 대표작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와 연극으로도 상영되었다고 하니 각색된 내용도 궁금해졌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남겨서인지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정신분열증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하여,

정확한 이해는 어렵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흥미로웠다.

정신분열증이라는 병과 증상, 그 원인과 치료 과정들을 환자 입장, 부모 입장에서 헤아릴 수 있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정신질환의 문제들을 보여주니 언젠가 내가 겪을 수도 있으며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치명적인 흠으로 낙인찍히는 소외감과 이를 부정적이고 

수치스러운 비밀로 여기는 고독함이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들을 더 외롭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그녀의 어두운 왕국 속 이야기) 우울해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정신분열증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또, 그들의 외로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난 너에게 장미정원을 약속하지 않았어

작가
조앤 그린버그
출판
챕터하우스
발매
2014.07.2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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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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